삼성 이건희 회장 '위독설', 관련 유언비어 급속도로 확산
정치 2014/05/16 16:52 입력 | 2014/05/16 17: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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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뉴스 검색

[디오데오 뉴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 관해 ‘위독설’과 함께 각종 유언비어가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오늘 16일 삼성그룹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후 3시 40분경 “이건희 회장에 대해 항간에 떠도는 위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 대단히 안정된 상태에서 점차 호전되고 있으며 이에 의료진은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을 위한 치료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항간에 떠도는 ‘위독설’ 유언비어를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증권사 사설 정보지인 소위‘찌라시’를 통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관련한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 모 네티즌은 “방금 들은 정보인데 사망했다고 한다. 방송사 일부가 확인했다고 한다”며 사망설까지 거론해 각종 추측성 유언비어를 생산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오늘 오후 4시경에는 보도매체 ‘THEAsiaN’ 측에서 “이건희 회장이 16일 오전 별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해 사망 루머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현재 해당 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앞서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은 이날 지하 1층 임시 기자실을 찾아 “이 회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이전보다 조금 더 좋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 회장 건강 악화설에 대해선 “나빠졌다면 여기 내려오지도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는 각종 유언비어를 차단하기 위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밤 10시 56분경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후 11일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고, 하루 뒤인 12일에는 저체온 치료에 들어갔으며 현재 진정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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