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주유소 습격사건2'에 직접 투자한 이유는?
문화 2010/01/12 19:04 입력
5년만에 연기자로 복귀하는 박영규가 제작투자, OST에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1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주유수 습격사건2(감독 김상진)' 시사회가 열렸다. 5년 전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박영규는 투자에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괜한 짓을 해서 지금 속이 타 죽겠다"고 너스레를 떤 박영규는 "오랫만에 연기의 장에 복귀한 만큼 연기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그 에너지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겠냐라는 마음이 투자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 박영규는 "복귀하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기도 하고, 의미를 더 부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주유소 습격사건2'는 지난 99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주유소 습격사건'의 김상진 감독이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주유소 습격사건'이라는 모티브는 같지만 2010년 버전에 맞게 한층 버라이어티해진 습격단과 '기름쟁탈'이라는 목적이 개입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지현우, 조한선, 문원주, 정재훈이 출연하는 '주유소 습격사건2'는 20일 개봉한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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