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효과, '지붕킥'시청률 상승
문화 2010/01/12 11:07 입력 | 2010/01/12 11: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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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이 출연한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이 지난 월요일 자체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이나영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이나영은 지난 11일 월요일 극중 지훈(최다니엘 분)의 친구 ‘이나봉’ 역할로 등장했으며 지훈의 잊지 못하는 옛사랑 역할로 남장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나영은 콧수염과 가발을 착용했으며, 지훈을 군대 후임인 절봉이로 오해해 시종일관 괴롭히는 코믹한 연기를 펼쳤다.



또한 극중에서 "됐고!"를 연발해 황정음이 연기했던 '황정남'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카메오 출연이지만 이나영의 이번 출연은 '아일랜드' 이후 6년 만에 시트콤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는 색다른 행보 때문에 출연이 결정되면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 그 관심이 증명됐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지붕 뚫고 하이킥’은 26.3%의 시청률을 나타냈으며 지난 8일 기록한 최고 자체 시청률 26.5%에 이어 2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말의 공백 이후 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고 시청률만큼이나 기록적인 수치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나영은 이번 시트콤 출연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대중에게 웃음을 주는 게 행복”하다고 출연동기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나영은 1월 14일 개봉작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감독:이광재)에서 ‘미녀아빠’로 코믹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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