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가 내 아들 구했다" 용감한 고양이 동영상 화제
경제 2014/05/15 14:53 입력

출처=유튜브 해당영상 캡쳐

출처=유튜브 해당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주인집 어린이를 구한 용맹한 고양이가 화제다.
14일 (현지시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어린이를 공격하던 개에게 달려들어 쫓아낸 용감한 고양이 동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의 부모가 올린 ‘우리 집 고양이가 내 아이를 구했어요(My Cat Saved My Son)’이란 제목의 56초 길이의 이 동영상은 하루 새 4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 50분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도시 베이커스필드에 사는 한 어린이는 집 주변 인도에서 두 발 자전거를 타고 놀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난 이웃집 개로부터 다리를 심하게 물리는 등 공격을 당했다.
주변 감시 카메라(CCTV)에 귀를 쫑긋 세우는 모습이 녹화된 이 개는 겉보기에도 어린이보다 덩치가 크다. 개는 이웃집 사이에 주차된 차를 슬그머니 돌아가더니 순식간에 어린이에게 달려들어 다리를 공격했다.
어린이가 자전거에 쓰러져 다리를 물린 채 나뒹굴자, 집 쪽에서 한 마리의 고양이가 황급히 뛰어 나와 개에 달려든다. 개보다 한참 덩치가 왜소한 이 고양이 ‘타라’는 이 어린이의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이다.
개를 물리치고서도 주인(동영상 게시자의 부인이자 어린이의 어머니)이 집에서 뛰쳐나와 어린이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확인한 타라는 한동안 추격전을 벌였다. 타라는 차 뒤쪽까지 개를 쫓다 다시 아이에게 돌아왔고, 아이 주위를 돌며 추가 공격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영상 말미에는 “다행히도 (상황이) 더 나빠지진 않았다(Thankfully, it wasn’t worse)”라는 자막과 한눈에 보기에도 깊이 팬 상처의 사진이 등장한다. 동영상 게시자는 “저 개는 옆집 개로, 개가 추가 공격을 하려고 어슬렁거리고 있어서 아내가 아들의 상처를 확인한 뒤 곧바로 개를 쫓아갔다”라며 “아내도 개에 물렸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개의 공격으로 다리를 심하게 물린 어린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어린이를 공격한 개는 보호관찰 중이다.
해당 동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주인집 꼬마를 구했네”,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신기하다”, “사냥개만큼 용맹한 고양이네”,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 “난 고양이 싫어하지만 이걸 보니 감동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은 http://youtu.be/C-Opm9b2WDk 에서 직접 시청할 수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14일 (현지시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어린이를 공격하던 개에게 달려들어 쫓아낸 용감한 고양이 동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의 부모가 올린 ‘우리 집 고양이가 내 아이를 구했어요(My Cat Saved My Son)’이란 제목의 56초 길이의 이 동영상은 하루 새 4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 50분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도시 베이커스필드에 사는 한 어린이는 집 주변 인도에서 두 발 자전거를 타고 놀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난 이웃집 개로부터 다리를 심하게 물리는 등 공격을 당했다.
주변 감시 카메라(CCTV)에 귀를 쫑긋 세우는 모습이 녹화된 이 개는 겉보기에도 어린이보다 덩치가 크다. 개는 이웃집 사이에 주차된 차를 슬그머니 돌아가더니 순식간에 어린이에게 달려들어 다리를 공격했다.
어린이가 자전거에 쓰러져 다리를 물린 채 나뒹굴자, 집 쪽에서 한 마리의 고양이가 황급히 뛰어 나와 개에 달려든다. 개보다 한참 덩치가 왜소한 이 고양이 ‘타라’는 이 어린이의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이다.
개를 물리치고서도 주인(동영상 게시자의 부인이자 어린이의 어머니)이 집에서 뛰쳐나와 어린이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확인한 타라는 한동안 추격전을 벌였다. 타라는 차 뒤쪽까지 개를 쫓다 다시 아이에게 돌아왔고, 아이 주위를 돌며 추가 공격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영상 말미에는 “다행히도 (상황이) 더 나빠지진 않았다(Thankfully, it wasn’t worse)”라는 자막과 한눈에 보기에도 깊이 팬 상처의 사진이 등장한다. 동영상 게시자는 “저 개는 옆집 개로, 개가 추가 공격을 하려고 어슬렁거리고 있어서 아내가 아들의 상처를 확인한 뒤 곧바로 개를 쫓아갔다”라며 “아내도 개에 물렸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개의 공격으로 다리를 심하게 물린 어린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어린이를 공격한 개는 보호관찰 중이다.
해당 동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주인집 꼬마를 구했네”,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신기하다”, “사냥개만큼 용맹한 고양이네”,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 “난 고양이 싫어하지만 이걸 보니 감동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은 http://youtu.be/C-Opm9b2WDk 에서 직접 시청할 수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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