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녀괴담', 도시 괴담 '마스크 귀신' 다룬다… 티저 예고편 '섬뜩'
문화 2014/05/14 13: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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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소녀괴담' 티저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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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소녀괴담' 티저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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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괴담' 포스터

[디오데오 뉴스] 섬뜩한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소녀괴담’이 화제다.



13일 영화 ‘소녀괴담’의 티저 소프터가 공개된 데 이어 오늘 14일 티저 영상 예고편이 포털사이트 다음 등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은 주인공 인수 역을 맡은 강하늘이 “나는 귀신을 볼 수 있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시작된다. 인수에게 처음으로 피하고 싶지 않은 ‘소녀귀신’이 찾아오고 둘이 친구에서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이 사랑스럽게 그려져 마치 풋풋한 청춘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마스크야”라고 소리치며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김소은의 모습을 시작으로 급반전 되는 후반부는 보는 이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긴다. 특히 마지막 순간 교실 창문 밖으로 섬뜩하게 등장하는 마스크 귀신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더욱 그 실체를 궁금케 한다.



소녀괴담에서 다루는 ‘마스크 귀신’은 빨간 마스크 괴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빨간 마스크를 한 여자가 초등학생들에게 “나 예뻐?”라고 물었을 때 “그렇다” 혹은 “아니다”라고 말하면 마스크를 벗고 찢어진 입을 보여주며 어린이의 입도 같이 찢는다는 내용으로, 일본에서 ‘입 찢어진 여자’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져 지난 1979년 크게 유행한 바 있다.



한편, ‘소녀괴담’은 올여름 처음 선보이는 공포영화로 학교를 떠도는 마스크 괴담과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그리는 학원 공포물이다. 배우 강하늘, 김소은 주연으로 오는 7월 개봉.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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