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송병준, '19살 나이차이' 2일 비공개 웨딩마치
연예 2010/01/03 04:20 입력

100%x200
드라마 '꽃보다남자'를 제작한 그룹에이트 대표 송병준(50)대표와 배우 이승민(19)이 19살 차를 극복하고 1월 2일 화촉을 밝혔다.





이승민과 송병준 대표는 지난해 11월 20일 그룹에이트를 통해 1월 3일 결혼사실을 발표했으나 두 사람은 당초 예정일보다 하루 앞당긴 2일 오후 6시 서울 잠원동 한강공원 내 선상이벤트장인 프라디아에서 주례 없이 홍석천의 사회로 결혼식을 열었다.



송 대표와 이승민은 3년 전 지인을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뒤 수년동안 좋은 동료이자 친구로 지내오다 1년 전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민은 "원래 결혼에 욕심이 없었다. 평생 연기에만 전념하는 배우가 되겠다 생각했는데, 송대표를 만나면서 이 사람이라면 결혼을 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서로가 사랑하고 감싸주며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싸우고 다툴 때에도 이런 마음이 흔들린 적은 없었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송병준 대표는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승민씨의 고운 마음씨에 매료됐다.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 드리며 평생의 동반자로서 서로를 아끼며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2009년 상반기를 휩쓸었던 그룹에이트가 제작한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이민호와 김범, 김준을 비롯한 F4 멤버들과 동료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송 대표는 음악 감독에서 드라마 제작사 대표로 변신, '명랑소녀 성공기',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놈의 사랑', '환상의 커플', '궁' 등을 흥행시켰다. 또 '꽃보다 남자'를 제작하면서 드라마 제작의 마이더스 손으로 떠올랐다. 이승민은 드라마 '학교2'로 데뷔해 영화 '비스티 보이즈'와 드라마 '하얀거탑', '탐나는도다'에서 호연을 펼쳤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