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진구 “무 한 통 써는 데 3시간”
연예 2009/12/30 12:06 입력 | 2009/12/30 16: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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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식객’에서 천재 요리사 역을 소화한 배우 진구가 요리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30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식객-김치전쟁’ 제작보고회에 백동훈 감독, 김정은(장은), 진구(성찬)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진구는 “천재요리사 성찬 역에 캐스팅 될 때 가장 고민했던 게 요리 실력이었다”며 “무를 수십 통 썰었는데 한 통 써는 데 200분 정도 걸렸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진구는 “이제는 간단해 보이지만 고난이도였던 계란말이부터 김치를 담글 수 있게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정은도 “이번 영화를 통해 김치를 담글 수 있게 돼 최근 집에서 김장할 때 참견했다가 엄마의 자존심을 건드릴 뻔 했다”며 밝게 웃었다.



한편 영화 ‘식객-김치전쟁’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점 춘양각을 둘러싸고 세계적인 쉐프와 그에 도전하는 요리사 성찬의 불꽃 튀는 한국 대표 음식 김치 대결을 그린 영화로 오는 2010년 1월 개봉된다.



김미영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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