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절친 공효진과 경쟁...시청률은 나눠 먹기 싫다"
문화 2009/12/29 16: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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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친구라도 양보할 수 없는게 있다. 배두나와 공효진이 각각 KBS '공부의 신'과 MBC '파스타'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에 나선다.



배두나는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제작고회에서 공효진과 동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대해 "사실 당사자끼리는 '경쟁'이라고 의식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집이 가까워서 자주 만나고 있지만 경쟁자라는 생각보다는 쉬는 날이 같을 때 만나 고충을 이야기 하거나 조언을 하는 등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전날 진행된 '파스타' 제작보고회에서 공효진이 배두나와 시청률을 나눠먹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전하자 "아무리 친해도 시청률은 나눠 먹기 싫다"는 농담으로 욕심을 내비치기도.



그는 "시청률이 드라마의 전부는 아니지만 사기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잘 됐으면 좋겠다. 상큼한 승호군, 아성양, 지연양, 현우군 등 인기 아역스타들이 있어서 든든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본 만화 '드래곤 사쿠라(국내 번역본 꼴찌, 동경대 가다)'를 원작으로 한 '공부의 신'은 5명의 열등생이 '국립천하대 입시 특별반'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김수로, 배두나, 유승호, 고아성, 지연, 임지은, 이현우 등이 출연하며 내달 4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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