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 "동료 배우들 소녀시대-f(X) 더 좋아해서 섭섭하다"
문화 2009/12/29 15:52 입력 | 2009/12/29 15: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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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혼'에 이어 연기자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티아라의 지연이 동료배우드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제작고회가 열렸다. '공부의 신'은 '국민 남동생' 유승호를 비롯 고아성, 이현우, 티아라의 지연 등 기대주들이 출연해 '제 2의 꽃보다 남자'로 주목받고 있는 학원물이다.



극중 캐릭터와 비슷한 나이 또래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의 인기가 높을 것 같아 "남자 배우들이 걸그룹 중 티아라를 가장 좋아하냐?"고 묻자 "안그래도 물어봤는데 소녀시대, f(x) 등 다른 그룹만 좋아하더라"라며 내심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현우, 이찬호 등 동료배우들은 손을 내두르며 '티아라'를 가장 좋아한다고 열띤 해명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학생으로 출연하는 5명의 배우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이찬호는 "군대에 가 있는 친구가 있는데 티아라의 지연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싸인 씨디를 부탁했다. 그 친구의 군생활을 편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찬호의 해명에도 지연은 "티아라 중에서 좋아하는 순서를 꼽으라고 하면 내가 제일 마지막이다"라고 말해 두 배우를 당황시켰다. 이에 이현우는 "사실 지연을 제외한 멤버들 이름은 모른다"며 지연의 인기를 색다르게 입증했다.



지연은 "연기 경험이 있는 멤버들이 많아서 도움을 받는다. 특히 아역 연기자 출신인 은정언니는 같이 리딩을 해주거나 표정을 하나하나 잡아줘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일본 만화 '드래곤 사쿠라(국내 번역본 꼴찌, 동경대 가다)'를 원작으로 한 '공부의 신'은 5명의 열등생이 '국립천하대 입시 특별반'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김수로, 배두나, 유승호, 고아성, 지연, 임지은, 이현우 등이 출연하며 내달 4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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