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빵엄마' 모성애에 전국이 눈물바다, 성탄절 밤 시청률 1위
문화 2009/12/26 10:50 입력 | 2009/12/26 11: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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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MBC '2009 가장 슬픈 이야기, 풀빵엄마'가 성탄절 저녁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최정미씨의 투병 스토리가 눈물샘을 자극한 것은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를 저는 장애를 안고도 늘 밝게 살아왔지만, 5년간 동거한 남자와 헤어진 뒤 2년6개월전 위암 2기 판정을 받고도 새벽부터 풀빵 장사를 해야만 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최정미씨는 지난 7월 세상을 떠났고 MBC 스페셜 제작진은 25일 방영된 '풀빵엄마'편 말미에 최정미씨의 영정과 이를 보고 눈물 짓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준 채 프로그램을 끝맺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글을 올려 "아이들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알린다"며 "은서와 홍현이는 최정미씨 친언니 부부가 맡아서 잘 키워주고 계시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5일 오후 11시에 방영된 '풀빵엄마'가 1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영된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심야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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