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웃음의 대학' 부산공연 대박 행진
연예 2009/12/25 09:48 입력 | 2009/12/25 09: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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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가 주연의 연극'웃음의 대학'의 부산공연 반응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있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웃음의 연금술사’, ‘웃음의 천재’ 등으로 불리며 연극, 드라마, 영화 등에서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미타니 코우키의 작품으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초 6회 공연으로 계획되었던 이번 공연은 24일 첫 날부터 1000석 규모의 극장이 가득 찼으며 31일까지 남은 5회의 공연 또한 좌석이 완전 매진되는 등 지난 6월 초연 때만큼이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공연 기획사 측에서는 관객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1회를 추가, 총 7회의 공연을 확정 지었다.



2008년 황정민의 뒤를 이어 주연으로 출연하는 봉태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연말 개인 시간을 모두 반납하고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첫 공연을 본 부산 관객들은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는 봉태규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덕에 이번 크리스마스가 더욱 행복하다”는 평을 남기며 극장을 나섰다.



이번 '웃음의 대학' 부산 공연에는 봉태규, 송영창, 안석환이 출연하며 31일까지 총 7회 공연을 통해 7000여 명의 부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에서의 마지막 공연 후 극장에서 배우와 관객이 카운트다운을 하며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현재 봉태규는 지난 12월 초 영화 '청춘그루브'의 모든 촬영을 마치고 연극 '웃음의 대학' 공연에 집중하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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