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수면제에 의존…700년 같았다"
연예 2009/12/24 11:59 입력 | 2009/12/24 12: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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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는 남편과 친구를 잃고 힘들었던 그동안의 심경을 토로했다.



정선희는 24일 오전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그동안의 심경을 토로했다.



정선희는“수면제에 의존해 하루하루를 지냈다”며 “처방받은 수면제가 약해지자 하루종일 수면제 복용시간만 기다리고 잠을 자기 위해 약과 술을 같이 먹었다”고고백해?.



이어 정선희는 “어느날 변기 속에 떨어진 수면제를 찾기 위해 손을 휘젓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심각성을 알았다”며“결국 기도로 이겨냈고 2~3일 잠이 안 와도 버텼다”고 말했다.



남편 안재환의 죽음 7개월만인 지난 4월 라디오 DJ로 복귀한 것에 대해 정선희는 “사람들이 너무 빨리 복귀한다고 했지만 나에게는 7개월이 70년, 700년 같았다”고 털어놨다.



정선희는 “내 스스로 정직하게 살아왔다는 자신이 있다"며 내 삶과 사랑에 자신이 있으니 24시간 의지를 잃지 않고 살겠다. 눈물없이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김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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