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속보, 실소 자아내는 연평도 주민 인터뷰 '긴박함 NO'
정치 2014/04/29 16: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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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대피소로 피신한 소청도 주민들

[디오데오 뉴스] 연평도 주민과의 인터뷰를 다룬 SBS 뉴스 속보가 화제다.



오늘 29일 SBS 뉴스는 북한의 NLL 사격훈련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연평도 주민과의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앵커는 연평도 주민과의 전화 연결 후 “지금 포 터지는 소리가 들리십니까?”라고 현지 상황을 질문했다. 이에 주민은 “아뇨. 아직 안 들리는 데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앵커는 “지금 대피소에 피신 중이신가요?”라고 물었지만, 연평도 주민은 “아뇨, 대피소가 바로 옆이라 집에 있는 데요”라고 여유로운 태도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속보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는 다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 2곳에서 사격훈련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들에 긴급 대피령을 내리고, F-15K 등 전투기 4대를 긴급 출격시켜 초계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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