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사고, 트럭-승용차 충돌로 거창지원장 등 2명 사망
정치 2014/04/28 11: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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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88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남성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27일 오후 7시 23분경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가조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창원지법 거창지법원장 김현범(49)씨와 합천 해인사 승려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남성 1명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김모(50)씨가 크게 다쳐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후 승용차는 엔진에서 불이 나 전소됐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90도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서 있는 것을 뒤따르던 덤프트럭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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