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여파… 교육부 "당분간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 전면금지"
정치 2014/04/21 15:16 입력 | 2014/04/21 15: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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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교육부가 당분간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을 전면금지한다고 밝혔다.



오늘 21일 오후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관련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담당국장 회의를 열고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1학기 수학여행을 당분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나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는 수학여행 중 발생한 사고”라며 “올 1학기 수학여행 전면 금지하는 것을 포함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각 시·도 담당국장들은 현장 체험학습 시스템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을 재점검해 주기 바란다”라며 수학여행뿐만이 아니라 수련활동에 대한 대책 방안과 체험학습의 안전 프로그램 강화, 다각적인 매뉴얼 실천 등 안전 보완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수학여행 시 선박으로 이동할 경우 조속한 시일 내에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과 협력해 안전매뉴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시도국장회의에서는 현장체험 학습의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등 학생 안전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논의 중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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