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조영남과 이혼 후 받은 위자료...아파트 한채값도 안된다"
문화 2009/12/10 10:38 입력 | 2009/12/10 1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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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의 솔직한 토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활발한 활동으로 '중견 배우'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윤여정은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솔직하고 당당한 입담으로 MC들을 압도한 윤여정은 이혼에 대해서도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윤여정은 "70년대 청바지 문화의 산실인 음악감상실에서 송창식, 윤형주, 이장희, 조영남 등과 어울렸다"며 "한 눈에 반하기는 어려운 외모지만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어울리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조영남과 결혼 후 은퇴를 하고 미국행을 선택한 윤여정은 "당시에는 여배우가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하는것이 일반적이었다. 미국에서 주부로 사는 동안 러브콜도 많이 왔지만 돌아오기가 쉽지는 않았다"고 당시의 미국 생활을 전했다.



13년만에 귀국한 윤여정은 이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 생활을 마감했다. 이혼에 대해 "장렬하게 끝이 났다"는 격한 표현을 사용하며 "인생의 많은 정리를 하게됐다"고 회상했다.



시종일관 솔직한 화법을 구사한 윤여정은 "위자료나 여러 부분이 세상에 알려진것과 너무 다르다. 아파트를 위자료로 받았는데, 당시 전세값이 5,500만원이었고 그나마도 우리 어머니가 500만원을 빌려준 것이다"고 밝혔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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