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가 미국의 인기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로라 하는 댄서들 앞에서 노바디를 공연한다.



대한민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진입의 쾌거를 이룬 원더걸스는 미국 공중파 방송사인 FOX의 'So You Think You Can Dance 시즌6(이하 유캔댄스)'에 출연한다.



'유캔댄스'측은 3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9일 So You Think You Can Dance에 원더걸스와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의 우승자 크리스 알렌(Kri Allen)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보들의 투표결과와 내주 결선에 오를 6명의 댄서를 발표하기 전에 크리스 알렌은 신곡 'Live Like You’re Dying'을, 원더걸스는 노바디를 부를 예정이다.



유캔댄스측은 원더걸스를 Pop sensation이라고 칭하며 "원더걸스가 데뷔 싱글 Nobody를 3만장 이상 판매하며 빌보드 Hot100의 76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hot100에 진입한 것은 한국가수로는 최초이다"는 소식과 조나스 브라더스와의 전미투어 콘서트를 언급했다.



국내에 '유캔댄스'로 알려진 'So You Think You Can Dance'는 미국 각지의 숨겨진 댄서들을 오디션을 통해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들이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선보이며 경쟁하여 최고의 댄서를 뽑는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영화 '페임(Fame)의 주인공 앨리스 역을 맡았던 케링턴 페인 역시 So You Think You Can Dance 시즌4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이번 출연은 원더걸스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 진입한 것과 지난 여름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투어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서며 미국 내 원더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가장 주요한 이유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중국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3일 저녁 미국으로 출국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