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최지우 베를린 영화제 간다" 여배우들 파노라마 부문 진출
문화 2009/11/26 10:02 입력 | 2009/11/26 10: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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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최지우 등 톱 여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여배우들(감독 이재용)'이 제60회 베를린 영화제에 진출했다.



'여배우들'은 내년 2월 11일부터 개최되는 베를린 영화제 공식 파노라마 부문 초청을 확정지엇다. 한국영화로는 가장 일찍 초청을 받은 셈이다.



칸 영화제, 케니스 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 영화제는 일반 관객의 참여가 가장 활발한 영화제로 이름이 높다. 티켓 판매량이 한 해 평균 270,000장, 연 관람 인원 450,000명으로 관객과 밀접하게 호흡하는 영화제다.



공식 부문 중 하나인 파노라마 섹션은 예술적 스타일의 새로움과 상업적 가능성을 겸비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한 해 열 여덟편의 영화를 엄선해 상영한다. '여배우들'의 경우 믹싱, CG, 색보정 등 후반작업이 이루어지기 전 DVD로 프로그래머들의 심사기준을 통과해 영화가 가진 재미와 힘을 보여주었다.



베를린 영화제측은 "역동적인 한국 영화의 현재를 만들어가는 여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만나는 진기한 영화적 경험, 그리고 국적을 막론하고 '여배우'라는 존재들에 대해 가지게 되는 호기심의 일단을 본인들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게 한 독특한 영화적 스타일덕분에 한국 영화중 가장 빠르게 초청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여배우들의 솔직 대담한 이야기 '여배우들'은 내달 10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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