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최지우, ‘여배우들’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팽팽한 신경전
문화 2009/11/17 15:28 입력
고현정이 최지우와 신경전에 대해 특유의 화통한 화법으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M관에서 영화 '여배우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스캔들-남녀상열지사'의 이재용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여배우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패션 매거진 '보그' 특집 화보 촬영을 위해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극중 자신의 실제 이름으로 출연하는 여배우들은 서로간의 신경전이나 질투 등도 솔직한 모습으로 담아냈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최지우와 고현정이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실제 상황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리얼한 장면이었지만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으며, 신경전을 펼치는 장면은 처음 만난 직후 촬영된 장면. 합을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그만큼 서로를 경계하는 극중 최지우, 고현정의 심리가 잘 담겨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고현정은 "최지우가 너무 예쁜 배우라서 그 장면을 촬영하는데 정말 샘이 나더라"라고 답했고, 최지우 역시 "(고)현정 언니가 이마를 칠 때는 정말 화가 났다"며 리얼한 연기에 남다른 속사정이 있음을 밝혔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연기하는 만큼 두 사람이 실제로도 사이가 안 좋은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고현정은 "특별히 안 좋을 건 없지만 유별나게 사이가 좋은 척 할 필요도 없다"며 쿨한 답변으로 사회를 맡은 손범수 아나운서를 당황시켰다.
고현정은 "(최)지우와의 신경전 장면이 생각을 깊이 하고 찍은 장면은 아니다. 여배우들이 보기와 다르게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단순함을 가지고 있다. 최지우와는 키도 비슷하니까 체급이 맞아서 그런지 연기를 할때 짜릿짜릿했다"고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솔직하고 대담한 여배우들의 이야기 '여배우들'은 내달 10일 개봉할 예정이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17일 오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M관에서 영화 '여배우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스캔들-남녀상열지사'의 이재용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여배우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패션 매거진 '보그' 특집 화보 촬영을 위해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극중 자신의 실제 이름으로 출연하는 여배우들은 서로간의 신경전이나 질투 등도 솔직한 모습으로 담아냈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최지우와 고현정이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실제 상황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리얼한 장면이었지만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으며, 신경전을 펼치는 장면은 처음 만난 직후 촬영된 장면. 합을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그만큼 서로를 경계하는 극중 최지우, 고현정의 심리가 잘 담겨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고현정은 "최지우가 너무 예쁜 배우라서 그 장면을 촬영하는데 정말 샘이 나더라"라고 답했고, 최지우 역시 "(고)현정 언니가 이마를 칠 때는 정말 화가 났다"며 리얼한 연기에 남다른 속사정이 있음을 밝혔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연기하는 만큼 두 사람이 실제로도 사이가 안 좋은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고현정은 "특별히 안 좋을 건 없지만 유별나게 사이가 좋은 척 할 필요도 없다"며 쿨한 답변으로 사회를 맡은 손범수 아나운서를 당황시켰다.
고현정은 "(최)지우와의 신경전 장면이 생각을 깊이 하고 찍은 장면은 아니다. 여배우들이 보기와 다르게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단순함을 가지고 있다. 최지우와는 키도 비슷하니까 체급이 맞아서 그런지 연기를 할때 짜릿짜릿했다"고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솔직하고 대담한 여배우들의 이야기 '여배우들'은 내달 10일 개봉할 예정이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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