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그랑프리 7연속 우승 '파이널 진출 확정'
문화 2009/11/16 10: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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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스포츠

'피겨퀸' 김연아(19, 고려대)가 그랑프리 대회 7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김연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레이크플래시드 '1980 링크-허브 브룩스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이틀째 프리스케이팅 경기서 실수를 범하며 111.70(기술점수 51.18 프로그램 구성 61.52, 감점 1점)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6.28(기술점수 44.00, 프로그램 구성 32.28)점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던 김연아는 합계 187.98를 기록하며 174.91점을 달성한 레이첼 플렛(미국을 14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공식 인터뷰에서 "첫 번째 점프부터 흔들려서 끝까지 마무리를 잘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1차 대회 때보다 자신감과 컨디션이 떨어졌다"라며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을 배웠다.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중국에서 열린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7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김연아는 지난 1차 대회에 이어 이번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도 우승함에 따라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한편, SBS는 16일 오후 6시 25분부터 2009 ISU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 하이라이트를 90분에 걸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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