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오니 미세 먼지에 불청객 황사까지… '황사대비 건강 수칙' 눈길
경제 2014/03/31 17: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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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중국 네이멍구 최악의 가뭄으로 황사 비상

[디오데오 뉴스] ‘황사대비 건강수칙’이 화제다.



오늘 31일 질병관리본부는 봄철 불청객 황사에 대비하기 위한 ‘황사대비 건강수칙’을 발표했다.



우선 황사에 취약한 호흡기 질환자(천식·만성기관지염 등)·노약자·어린이는 황사가 심한 날에 외출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황사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이때 일반 마스크는 효과가 없다. 4~6㎛ 크기의 황사 입자들을 걸러내기 위해서는 ‘의약외품’이나 ‘황사방지용’ 표시가 붙은 황사 마스크를 써야 한다. 1회용 제품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콘택트렌즈 피하고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렌즈를 낀 채 외출했다면 렌즈를 빼고 눈 안을 식염수로 세척하고 렌즈를 깨끗이 세정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양치질과 얼굴,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또 황사가 오는 날은 적어도 하루 1.5L 이상의 물을 섭취하고 자외선 차단제·화장품 발라야 한다.



한편, 황사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4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황사 주의보’가 내려지며,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8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는 ‘황사 특보’가 내려진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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