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위기의 레버쿠젠 3-1로 승리 이끌어 ‘손셰이셔널’
스포츠/레저 2014/03/27 10: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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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독일 일간지 빌트

[디오데오 뉴스] 손흥민이 결승골 활약으로 소속 팀 레버쿠젠을 승리로 이끌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홈구장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은 레버쿠젠이 3-1로 승리했다.



좌측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전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후반 34분 브란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대와 각도가 거의 없는 사각지대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40분 손흥민은 시몬 롤페스와 교체됐고, 칸의 쐐기골을 더해 레버쿠젠은 3대 1로 승리했다.



이번 골은 지난달 7일 묀헨 글라트바흐전(1-0 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었던 손흥민이 한 달 여 만에 터트린 골이다. 리그 9호 골이자 시즌 통산 11호 골로, 손흥민은 독일 일간지 빌트로부터 최고 평점인 2점을 받았다.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 주어지는데 좋은 활약을 펼칠수록 평점이 낮아진다. 빌트는 “손흥민이 사미 히피아 감독의 자리를 지켜냈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번 경기로 지난달 7일 묀헨 글라트바흐전(1-0 승) 이후 6경기 동안 1무 5패로 부진의 늪에 빠졌던 레버쿠젠은 7경기만에 승점 3점을 따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하면 10경기만에 챙긴 값진 승리(1승 1무 8패)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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