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구 감독 "故 장자연 무삭제 개봉 논란....대체할만한 배우 없었다"
문화 2009/10/29 17:57 입력 | 2009/10/29 17:58 수정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정승구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이 故 장자연의 출연분량 무삭제 개봉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9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대한극장에서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감독 정승구)' 시사회가 열렸다. 혼란과 방황을 살아가는 30대 초반 세 친구의 복잡한 속마음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안타까운 자살로 생을 마감한 故 장자연은 영화에서 자살을 선택하는 연예인 지망생으로 등장한다. 파격적인 베드신과 실제 삶이 투영된 듯한 캐릭터때문에 개봉 전부터 화제속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승구 감독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서술구조의 완성도나 극의 진정성을 저해하면서까지 편집을 하고 싶지 않았다. 내부적 갈등과 여러가지 고민이 있었지만 숙고한 끝에 지금의 편집본을 내놓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배우와 극중 인물이 비슷하게 삶을 마감했다는 사실은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한 감독 입장에서도 당황스러운 일. 정감독은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한다"고 짧게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장자연은 영화에서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편집은 불가능했을것으로 보인다. 재촬영에 대해서 고민해보지 않았냐는 질문에 감독은 "장자연을 대체할 만한 배우가 없었다"고 밝혔다.
"촬영, 편집을 다 끝내고 CG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터졌다. 장자연을 대체할 만한 배우도 없었고 여건과 환경 또한 넉넉하지 못했다"
장자연과 가장 많은 씬을 촬영한 배우 조동혁은 "현장에서 굉장히 밝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배우다. 동료로서 너무 안타깝다"고 심경을 짧게 덧붙였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내달 5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29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대한극장에서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감독 정승구)' 시사회가 열렸다. 혼란과 방황을 살아가는 30대 초반 세 친구의 복잡한 속마음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안타까운 자살로 생을 마감한 故 장자연은 영화에서 자살을 선택하는 연예인 지망생으로 등장한다. 파격적인 베드신과 실제 삶이 투영된 듯한 캐릭터때문에 개봉 전부터 화제속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승구 감독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서술구조의 완성도나 극의 진정성을 저해하면서까지 편집을 하고 싶지 않았다. 내부적 갈등과 여러가지 고민이 있었지만 숙고한 끝에 지금의 편집본을 내놓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배우와 극중 인물이 비슷하게 삶을 마감했다는 사실은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한 감독 입장에서도 당황스러운 일. 정감독은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한다"고 짧게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장자연은 영화에서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편집은 불가능했을것으로 보인다. 재촬영에 대해서 고민해보지 않았냐는 질문에 감독은 "장자연을 대체할 만한 배우가 없었다"고 밝혔다.
"촬영, 편집을 다 끝내고 CG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터졌다. 장자연을 대체할 만한 배우도 없었고 여건과 환경 또한 넉넉하지 못했다"
장자연과 가장 많은 씬을 촬영한 배우 조동혁은 "현장에서 굉장히 밝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배우다. 동료로서 너무 안타깝다"고 심경을 짧게 덧붙였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내달 5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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