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 경기서 텍사스 이적 후 첫 ‘홈런’… 팔 통증 이겨냈다
스포츠/레저 2014/03/14 15: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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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지난 7일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타격하는 추신수

[디오데오 뉴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이적 후 첫 홈런을 터트렸다.



14일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 경기에서 추신수가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회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투수 보겔송의 90마일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시범경기 첫 홈런이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신시내티 레즈에서 텍사스로 팀을 옮기고 처음 그린 아치다.



추신수는 팔꿈치 통증으로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공격만으로도 몸값 7년 1억 3천만 달러(약 1천380억 원)의 가치를 증명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샌프란시스코와 4대4로 비겼다. 현재까지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9경기 21타수 4안타(타율 0.190) 1홈런 3타점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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