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보살' 박예진 "영화 위해 기도하며 점 보러 다녔다"
문화 2009/10/22 18:31 입력 | 2009/10/22 18:34 수정

박예진이 '청담보살'을 위해 기도하며 점을 보러다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 시사회가 열렸다.
독실한 크리스찬인 박예진은 '청담보살'이라는 제목이 주는 어감과 '태랑'이 무속인이라는 점때문에 출연을 망설이기도 했다. "태랑은 무당임에도 불구하고 팔자를 믿지 못하고 운명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한 박예진은 "결국 사랑을 택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캐릭터라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소에 점을 보러다니거나 믿지 않지만 태랑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서는 실제 무속인들을 만나는 일이 불가피했다.
"물론 우리 영화가 종교영화이거나 무속적인 색체를 강하게 풍기는 영화는 아니지만 무속인 캐릭터인만큼 그분들의 모습에서 아이디를 얻어야했는데 점을 보러갈때 마음이 무거웠다. 나를 세뇌시키며 점 보러 들어가기 전과 후에 기도를 했다"
캐릭터에 대한 박예진의 고심의 흔적이 느껴지는 대목. 박예진은 점 보는 장면 뿐 아니라 승마 장면도 직접 연기하며 '태랑' 캐릭터에 몰입했다. "승마신의 경우 급하게 추가된 장면이지만 이전의 작품에서 배운적이 있어 무난히 촬영했다"
임창정과 박예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청담보살'은 내달 11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 시사회가 열렸다.
독실한 크리스찬인 박예진은 '청담보살'이라는 제목이 주는 어감과 '태랑'이 무속인이라는 점때문에 출연을 망설이기도 했다. "태랑은 무당임에도 불구하고 팔자를 믿지 못하고 운명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한 박예진은 "결국 사랑을 택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캐릭터라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소에 점을 보러다니거나 믿지 않지만 태랑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서는 실제 무속인들을 만나는 일이 불가피했다.
"물론 우리 영화가 종교영화이거나 무속적인 색체를 강하게 풍기는 영화는 아니지만 무속인 캐릭터인만큼 그분들의 모습에서 아이디를 얻어야했는데 점을 보러갈때 마음이 무거웠다. 나를 세뇌시키며 점 보러 들어가기 전과 후에 기도를 했다"
캐릭터에 대한 박예진의 고심의 흔적이 느껴지는 대목. 박예진은 점 보는 장면 뿐 아니라 승마 장면도 직접 연기하며 '태랑' 캐릭터에 몰입했다. "승마신의 경우 급하게 추가된 장면이지만 이전의 작품에서 배운적이 있어 무난히 촬영했다"
임창정과 박예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청담보살'은 내달 11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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