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김연아, 서로 칭찬하다 빵터져 "연아는 여신" "상화언니는 상느님"
스포츠/레저 2014/03/12 13: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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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와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서로에게 ‘상느님’과 ‘여신’이라는 호칭을 붙였다.



오늘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김연아와 이상화 선수가 올해의 최우수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두 사람을 대상으로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사회자는 김연아와 이상화는 서로가 생각하는 상대의 모습은 어떠냐는 질문을 제기했다.



서로 바라보고 쑥스러운 듯 미소를 보인 두 선수 중 먼저 답변을 한 선수는 이상화였다. 이상화 선수는 “김연아는 아름다움을 연기하는 선수이기 때문이 김연아를 생각하면 ‘여신’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여신’이라는 호칭에 부끄럽다는 듯 웃음을 보인 김연아 선수는 “체력적으로 힘든 스피드스케이팅을 하는 것을 보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상화에게 ‘상느님’이라는 호칭을 선사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둘 다 미모로는 여신!”, “갓상화, 연느님으로 종결하자”, “둘 다 너무 사랑스러워”, “귀요미들이네”, “이미 갓으로 불리던 상화님인데… 연느님이 가라사대 상느님이라고 하니 앞으론 상느님이라고 불러야 하나?”, “둘 다 빵 터진 것 좀 봐”, “서로 부끄러워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상화 선수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부문 2연패를 달성했고, 김연아 선수는 피겨스케이킹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을 기록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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