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밝고 명랑한 캐릭터에요”
문화 2009/10/07 18:05 입력 | 2009/10/07 18:08 수정
"여성스러운편은 아닌데 (채)정안언니가 워낙 털털해서 상대적으로 얌전해보이는 것 같다"
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KBS 주말특별기획 '열혈장사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윤희가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독특한 평가를 내렸다.
청순하고 여성스러울 것 같은 외모의 조윤희는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가 밝고 눈에 띄는 역할이 아니라 조용한 편이어서 밝고 엉뚱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다. 평소 그다지 여성스러운 이미지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채)정안언니가 워낙 거침없는 성격이라서 나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가만히 있게 되는 것 같다"며 "언니가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해주셔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올 초 파격적인 섹시 화보를 촬영해 이미지 변신에 나서기도 했던 그는 "청순한 모습이나 섹시한 모습 모두 내게 존재하는 이미지다. 모델로 활동할 때 섹시한 이미지의 화보를 촬영한 경험이 있어서 어렵지는 않았다"며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새침떼기로 많이 보시는데 당찬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연악한 이미지도 아니다. 감독님은 선머슴같다고도 말씀하신다. 하나의 대표 이미지극 갖기 보다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
'열혈 장사꾼'은 천추태후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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