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팬클럽, '재범 없는 2PM 인정 못해' JYP 보이콧 선언
연예 2009/09/10 17: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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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룸을 비롯한 60여개의 2PM의 팬클럽들은 10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리더 재범이 포함되지 않은 향후 모든 일정에 대해서 보이콧을 선언했다.



팬들은 2PM이 출연하는 드림콘서트 보이콧은 물론 소속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다음은 공동성명서 전문이다.



"그룹 2PM의 리더 '박재범'이 4년 전에 쓴 글이 누리꾼들의 구설수에 올랐다. 악질적인 해석과 고의성이 다분한 이 글은 현재까지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박재범이 글을 썼을 당시, 그는 연습생이었으며 한국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의 친구에게 심경을 토로한 이 글은 문화적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직역과 오역으로 기사화 되었고, 어리고 철없던 시절의 행동에 잘못이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반성의 시간조차 갖지 못했다.



9월8일 박재범은 본인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글로써 입장을 밝히고, 그가 쏟아부은 4년 간의 모든 노력을 뒤로 한 채 어떠한 공식적 발표 없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4일만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그를 지지하는 팬들은 박재범의 '탈퇴'사실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동안 팬들의 바람을 뒤로하고, 소속사 가수를 지키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은 기획사 JYPE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한다.

2009년 9월 1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PM의 프로듀서 박진영의 입장에도 동의하지 못하는 바, 팬들의 의견을 담아 공동성명서를 제출한다.



하나. 2PM의 리더 '박재범'의 탈퇴와 관련된 기획사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나. 향후 2PM의 리더 '박재범'이 없는 2PM 의 어떤 다른 유닛은 모두 부정한다. 지금까지 2PM을 지지한 팬들은 2PM이 '박재범'을 포함하여 '김준수','닉쿤','옥택연','장우영','이준호','황찬성' 이 함께한 그룹이기에 그들을 지지했으며 이 중 어느 한 멤버라도 빠진 활동은 어떠한 경우라도 2PM으로서 인정 할 수 없다.



하나. 리더 '박재범'이 포함되지 않은 향후 모든 일정에 대해서 보이콧을 선언하며 이에 대해 모든 팬 연합이 의견을 같이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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