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토끼, 거대하게 부풀린 솜뭉치… 옷도 만들 수 있어 ‘눈길’
경제 2014/02/04 14: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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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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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거대한 털 뭉치와도 같은 앙골라 토끼(Angora rabbits) 모습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산호세주립대 명예교수 베티 추(Betty Chu)가 직접 기르고 있는 앙골라 토끼들을 소개했다.



앙골라 토끼는 특성상 털이 계속 자란다. 애견 전용 건조기를 사용해 털을 25cm 푹신하게 부풀린 추 교수의 앙골라 토끼 ‘맥켄지’의 모습은 마치 거대한 솜사탕과도 같아 눈길을 끈다.



추 교수는 토끼들을 쇼에 선보이기 위해 키우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쇼는 토끼의 품종을 가려 시상하는 건전한 행사로 알려졌다. 그는 “토끼 털을 얻기 위한 적절한 도구는 가위”라면서 “이를 이용하면 토끼들은 고통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앙골라 토끼로 얻을 수 있는 여분의 털은 실을 만든 뒤 뜨개질 옷 등의 제품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추 교수는 “토끼 번식으로 어떤 돈벌이도 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단지 그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들은 고양이처럼 작은 상자 안에 들어가길 좋아하고 개처럼 주인을 잘 따른다”고 덧붙였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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