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외국인 300명 집단감염…영하20도에도 안죽어 “예방법은?”
경제 2014/01/10 10:03 입력

출처=SBS 보도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춘천에서 닭갈비를 먹은 외국인 관광객 300여 명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지난 12월 28일, 춘천 한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은 관광객 300여 명이 다음날부터 설사 증세를 보이며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벌였고, 3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의 검출 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로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것은 올겨울 들어 처음이며, 단체 급식소가 아닌 일반 식당에서 이렇게 대규모로 감염된 것도 이례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식당에서 쓰는 지하수에선 노로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지만, 일부 종업원의 검출 물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식당의 영업정지를 요청하는 한편, 10일 전국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만에서는 한국 관광 자제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크기가 매우 작은 바이러스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작스러운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 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된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이 절반의 환자에서 발생하며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대부분 며칠 이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특정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손을 잘 씻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2월 28일, 춘천 한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은 관광객 300여 명이 다음날부터 설사 증세를 보이며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벌였고, 3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의 검출 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로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것은 올겨울 들어 처음이며, 단체 급식소가 아닌 일반 식당에서 이렇게 대규모로 감염된 것도 이례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식당에서 쓰는 지하수에선 노로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지만, 일부 종업원의 검출 물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식당의 영업정지를 요청하는 한편, 10일 전국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만에서는 한국 관광 자제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크기가 매우 작은 바이러스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작스러운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 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된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이 절반의 환자에서 발생하며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대부분 며칠 이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특정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손을 잘 씻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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