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치킨 속 ‘염지제’ 충격 고발… “짭짤한 속살에 이런 비밀이?”
경제 2014/01/09 11:44 입력 | 2014/01/09 12: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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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해당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불만제로’가 치킨 업체들의 충격적인 치킨 조리법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취재진은 치킨 속에 있는 염분과 닭의 보존성을 높여준다는 염지제의 위험성을 추적했다. 치킨 프랜차이즈에서는 생닭의 밑간 작업을 비린내를 없애는 동시에 닭의 육질을 좋게 만든다며 소금물에 염지제를 첨가해 일정 기간 재워둔다.



그러나 염지제 사용에 대한 정확한 사용 기준이 없으며, 나트륨 수치가 굉장히 높고 첨가물 성분 또한 정확히 알 수 없다.



제작진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주들이 닭의 두꺼운 안쪽 살까지 짭짤하게 만들기 위해 생 닭에 수백 개의 바늘을 넣어 염지액을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한꺼번에 세탁기에 닭을 넣고 돌려 버무리는 등의 충격적인 치킨 제조과정을 밝혔다.



특히 한 전문가는 “식용과 공업용 염지제가 있는데 공업용이 더 싸고 강력하다”며 “공업용 사용은 위법이지만 유혹에 빠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제작진이 만난 한 닭고기 가공업체 관계자는 치킨 속 염지제가 들어있는 정도에 대해 “고무장갑을 녹여버릴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불만제로의 치킨 염지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믿었던 치킨이 이럴 수가”, “어쩐지 치킨이 속살까지 짜더라니”, “방금도 치킨 먹었는데 대박”, “이제 직접 생닭 사서 치킨 만들어 먹어야겠네”, “믿을 음식 하나도 없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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