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질주' 故 폴워커, 사고 당시 살아있었다… 부검결과 '충격'
연예 2014/01/06 14: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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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헐리우드 배우 故폴 워커의 부검결과가 공개됐다.



5일 (현지시각) 미 언론매체들은 LA 검시관실이 공개한 배우 폴 워커의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폴 워커는 작년 11월 말 자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망 당시 폴 워커는 조수석에 만듯하게 누워 복싱 자세를 취한 상태였다. 고인은 턱과 갈비, 쇄골 그리고 골반 뼈까지 골절된 상태로 시신은 화재로 인해 멀쩡한 피부는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나 더욱 충격적이게도 사고 후 고인은 수 분간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피 속에 일산화탄소가 2%만이 존재하는데, 그의 혈액 속에서 일산화탄소 화합물 14%가 검출됐다. 사고 후 약 얼마간 호흡이 이뤄진 것이다.



한편, 사고 원인은 폴 워커가 탑승했던 포르셰가 주행 방향에서 180도 스핀을 일으킨 후 가로수를 충돌했으며, 엔진이 뒤에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쉽게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폴 워커의 사망으로 그가 촬영 중인 영화 ‘분노의 질주7’은 무기한 촬영 연기됐고 동생 코디 워커의 대타투입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코디 워커 역시 형을 보낸 충격으로 인해 개봉일 역시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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