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BS 연예대상, 대상 김준호 소감 화제 "복수하려 개그맨 됐다"
연예 2013/12/22 12:03 입력 | 2013/12/23 09:33 수정

제공=KBS 해당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개그맨 김준호가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 21일 개최된 ‘2013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개그맨 김준호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준호는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 '남자의 자격'에 이어 최근 '1박 2일' 새 시즌 멤버로 등장하면서 여러 활약을 보이고 있다.
김준호는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무대에 올라 "저 주시는 거에요? 진짜로?"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너무 감사하다. 사실 후보로 있는 것만으로 창피했다. 선배님들과 (후보에)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었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제가 중학교 때, 심형래 선배 개그를 보러 KBS에 왔다가 쫓겨난 적이 있다. 경비 아저씨에게 복수하려 개그맨이 됐다"라고 남다른 계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미 그 꿈은 이뤘고, 더 큰 걸 이룬 것 같다. 저 대상 먹었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준호 KBS 연예대상 수상은 2003년 박준형 이후 10년 만에 개그맨이 받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연예대상 후보에는 강호동, 신동엽, 이경규, 이영자 등이 있었다. 유재석 또한 유력한 대상후보였지만 올해 KBS 연예대상에서는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2013 KBS 연예대상'에는 '국악소녀' 송소희가 축하공연으로 오프닝을 장식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1일 개최된 ‘2013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개그맨 김준호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준호는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 '남자의 자격'에 이어 최근 '1박 2일' 새 시즌 멤버로 등장하면서 여러 활약을 보이고 있다.
김준호는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무대에 올라 "저 주시는 거에요? 진짜로?"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너무 감사하다. 사실 후보로 있는 것만으로 창피했다. 선배님들과 (후보에)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었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제가 중학교 때, 심형래 선배 개그를 보러 KBS에 왔다가 쫓겨난 적이 있다. 경비 아저씨에게 복수하려 개그맨이 됐다"라고 남다른 계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미 그 꿈은 이뤘고, 더 큰 걸 이룬 것 같다. 저 대상 먹었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준호 KBS 연예대상 수상은 2003년 박준형 이후 10년 만에 개그맨이 받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연예대상 후보에는 강호동, 신동엽, 이경규, 이영자 등이 있었다. 유재석 또한 유력한 대상후보였지만 올해 KBS 연예대상에서는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2013 KBS 연예대상'에는 '국악소녀' 송소희가 축하공연으로 오프닝을 장식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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