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대, 오로라 울부짖는데 꼼짝 안해…돌연사 연기 호평 “마취아냐, 연기력”
연예 2013/12/10 10:04 입력 | 2013/12/20 17: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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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디오데오 뉴스] ‘오로라공주’ 떡대가 연기력으로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41회에서는 오로라의 반려견 떡대가 돌연사로 하차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갑작스럽게 떡대(통키 분)가 돌연사했다는 전화를 받고 달려간 오로라(전소민 분)이 떡대에게 달려가 죽음을 확인한다. 흰 천에 덮여있던 채로 죽은 듯 누워있던 떡대를 오로라가 천을 들추며 “떡대야 움직여봐! 일어나!”라며 끌어안고 울부짖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죽은 것처럼 가만히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감쪽같은 떡대의 ‘죽음’ 연기에 “마취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됐다. 그러나 통키 주인 최승열 씨는 보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로지 연기일 뿐”이라며 “마취제나 약물을 투여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떡대 연기력 정말 대박이네”, “실력파 배우견 떡대”, “진짜 연기 잘한다”, “그나저나 개 키우는 처지에서 이 장면 너무 슬프다”, “오로라 오열하는 게 너무 리얼해서 눈물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설설희의 아버지 설국이 잠에서 깨어 “대수대명”을 외쳐, 떡대가 설설희 대신 죽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대수대명(代數代命)은 ‘수명을 대신하고 명을 대신한다’는 뜻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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