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폐감염증으로 95세 나이로 타계… 남아공 최초 흑인대통령
정치 2013/12/06 09:46 입력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남아공 전 대통령이 타계했다.
5일 밤(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95세 일기로 타계했다. 지병인 폐 감염증으로 지금까지 수차례 병원 입·퇴원을 반복한 그는 최근 증상이 재발해 재입원 후 집중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만델라는 용서와 화합의 정신을 실현한 정치인으로서 세계인의 존경을 받아왔다.
1918년 남아공 동남부 음베조에서 마을 족장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백인 정권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흑백차별) 정책에 맞서 ‘아프리카민족회의’(ANC. 현 집권당)를 이끌며 투쟁하다 투옥돼 27년 동안이나 수감생활을 했다.
그는 1990년 석방된 후 ANC도 합법조직으로 인정받았고 인종 차별 정책에 맞서 싸워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백인 대통령인 F. W. 데 클레르크 대통령과 지난 1993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듬해 1994년 그는 남아공 최초의 민주선거를 통해 첫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됐고, 흑인과 백인의 평화로운 공존을 도모하는 용서와 화합의 지도력을 발휘했다. 퇴임 이후에도 남아공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아왔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넬슨 만델라가 평화 속에 잠들었다. 남아공의 위대한 아들을 잃었다”고 비통한 소감을 전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5일 밤(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95세 일기로 타계했다. 지병인 폐 감염증으로 지금까지 수차례 병원 입·퇴원을 반복한 그는 최근 증상이 재발해 재입원 후 집중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만델라는 용서와 화합의 정신을 실현한 정치인으로서 세계인의 존경을 받아왔다.
1918년 남아공 동남부 음베조에서 마을 족장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백인 정권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흑백차별) 정책에 맞서 ‘아프리카민족회의’(ANC. 현 집권당)를 이끌며 투쟁하다 투옥돼 27년 동안이나 수감생활을 했다.
그는 1990년 석방된 후 ANC도 합법조직으로 인정받았고 인종 차별 정책에 맞서 싸워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백인 대통령인 F. W. 데 클레르크 대통령과 지난 1993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듬해 1994년 그는 남아공 최초의 민주선거를 통해 첫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됐고, 흑인과 백인의 평화로운 공존을 도모하는 용서와 화합의 지도력을 발휘했다. 퇴임 이후에도 남아공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아왔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넬슨 만델라가 평화 속에 잠들었다. 남아공의 위대한 아들을 잃었다”고 비통한 소감을 전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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