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의 저력, 10만 관객 돌파
문화 2009/05/03 13:30 입력 | 2009/05/03 13: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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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똥파리

양익준 감독의 독립영화 '똥파리'가 3일 전국관객 1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독립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다. 독립영화 흥행 순위 1위는 290만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워낭소리' 이다.



'똥파리'는 박찬욱감독의 '박쥐'와 '엑스맨 울버린:탄생'등 대작들이 일제히 개봉되면서 상영관 수가 66개에서 50개로 줄어든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영화 `똥파리`는 양익준 감독이 직접 주연까지 맡아 열연한 작품으로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용역 깡패 상훈이 우연히 길에서 여고생 연희를 만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서서히 알아가게 되는 작품이다.



순제작비 2억 5천만원의 '똥파리'는 해외 영화제에서 10여 차례 수상했으며 국내 개봉 이후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 받아 '워낭소리'의 뒤를 이어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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