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09’’는 부산시에서 유치
IT/과학 2009/04/27 11:27 입력 | 2009/04/27 11:28 수정

부산시는 27일, 지난 4개월간의 끈질긴 유치 노력끝에 “G★(지스타) 2009”를 최종 유치했다고 밝혔다.



G★는 2005년부터 매년 11월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원사 등 국내·외 게임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기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개최지 지자체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최대규모 글로벌게임전시회로,



지난해 4회까지 경기도 KINTEX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전시장의 취약한 접근성 등을 이유로 개최지를 다른 지역으로 변경하자는 게임업계의 목소리가 매년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의 홍보강화와 국가위상 제고를 위해 G★를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발맞춰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 대구, 경기도를 개최후보지로 하여 올 1월부터 지역 방문실사와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개최지 변경에 대한 내부검토를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각 지자체는 행사규모와 파급효과를 고려,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쳤고,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각 지지자체별 인프라, 국제행사 개최경험 등 개최여건을 종합 비교 검토, 부산을 최적지로 판단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 부산개최 희망의견을 전달하였고,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의 의견과 자체검토를 거쳐 “G★ 2009”의 공동개최파트너로 부산을 최종 선택하였다.



게임산업은 국내 문화콘텐츠 수출비중의 약 50%를 차지하고, 무역수지 5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영상산업과의 융합기술로 콘텐츠 중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산업분야로, 부산시가 이번에 “G★2009”를 유치·개최함으로써 국내·외 게임산업의 유기적 마켓플레이스로서의 도시 위상 강화를 통해 지역 게임산업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국내·외 행사관계자 집객 및 전시장 구성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와 국내·외 언론을 통한 부산시 홍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G★를 온라인게임과 e스포츠가 적절히 접목된 한국적 특성이 강한 새로운 국제게임쇼로서의 모델제시를 통해 세계 3대게임쇼로 성장시킴으로써 명실상부한 아시아영상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으로, “G★2009”를 부산국제영화제·부산콘텐츠마켓과 더불어 부산시 3대 영상축제로 육성시키고부산시 고유행사로 정착화시켜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편,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G★(지스타) 2009”는 11.26(목)부터 11.29(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BEXCO에서 개최되며, 세계적 규모의 전시회로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새출발답게 중소기업 참여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수출상담회, 게임기업 취업관 운영, 도심RPG등 부대행사 및 2009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ICON 2009) 등 연계행사와 함께 다채롭고 풍성한 구성을 선보이게 된다.

김범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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