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쿠바서 팬들에게 머리채 잡혀… 엄청난 인기 "행복한 비명"
연예 2013/11/05 15:36 입력 | 2013/11/05 16: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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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커뮤니티/디오데오 보도자료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배우 윤상현이 쿠바를 방문해 자신의 인기를 실감했다.



2일 (현지시각) 쿠바의 아바나 시내 한 공연장에서 열리는 가요경연대회에 배우 윤상현이 초대됐다.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뜨거운 팬들의 열기에 현지 경찰을 포함해 윤상현 본인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관중석은 남녀노소를 포함해 2,500석이 가득 메워졌다.



본 공연에서 자신의 차례가 된 윤상현이 무대에 오르자, 극성 팬들은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별칭으로 불린 ‘서 집사’의 성(姓)을 쿠바식으로 발음한 ‘세오(seo)’를 연호했다. 그가 드라마의 주제곡인 ‘사랑은 어쩔 수 없네’와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를 열창하자 객석에서 따라 부르는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그는 무대를 마치고 공연장을 빠져나오다 팬들에게 팔과 머리채를 잡히는 등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인기’를 실감했고, 아바나 경찰의 뒤늦은 도움으로 가까스로 현장을 벗어났다.



윤상현은 “쿠바의 문화원 간부로부터 인기가 너무 많다는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농담인 줄 알았다”, “지금까지 갔던 외국 방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쿠바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현의 인기는 그가 출연한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가 지난 2월부터 아바나에서 방영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윤상현이 출연한 또 다른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이달 중순부터 주중 황금 시간대에 아바나 안방을 찾으며,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는 연말부터 쿠바 전국 방송으로 재방영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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