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다음 달 화성 탐사선 발사… 내년 9월 도착·10년간 대기권 탐사
IT/과학 2013/10/29 16: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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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ASA 공식 홈페이지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나사가 오는 11월에 화성탐사기를 발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이 화성 상층대기를 궤도 상에서 탐구하는 무인탐사기 ‘MAVEN(메이븐)’을 오는 11월 18일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한다고 발표했다.



나사 발표로는, 무인탐사기 메이븐의 발사는 오는 11월 18일 낮 1시 38분경 이루어지며 무게는 2천 453kg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븐은 아틀란스 5 로켓에 탑재되어 지구 밖으로 나간 후 열 달 동안 우주 공간을 이동한다.



내년 9월 화성에 도착할 메이븐은 고도를 바꾼 후 화성 주위를 돌면서 10여 년에 걸쳐 극히 옅은 대기에 포함된 입자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온난하고 물이 풍부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화성의 환경이 어떤 식으로 변화했는지 실마리를 찾게 된다.



또한, 무인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관측한 데이터 들과 아울러 이후 유인화성탐사를 대비해 비행사의 활동환경을 조사하는 것도 이번 목표 중에 하나다.



나사 행성 과학 분과의 책임자인 짐 그린은 “화성은 과거에 대대적인 기후 변화를 겪으며 대부분의 대기를 잃어버렸는데 이번 탐사선이 그 이유를 말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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