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소행성, 충돌 가능성 극히 낮아… “걱정하기엔 일러”
경제 2013/10/18 18:38 입력

100%x200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2032년 소행성 충돌 가능성이 제기 됐지만, 그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우크라이나 크리미안 천문대는 18일 핵폭탄 2,500개의 위력을 가진 지름 41.148km짜리 거대 소행성이 오는 2032년 8월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만일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게 될 경우 16만 934㎢를 초토화할 수 있으며 지구의 기후에도 대격변이 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과학계에서 토리노 측정 방식에 따라 위험군을 1~10등급으로 분류해 놓았는데 이 소행성은 가장 위험도가 높은 1등급으로 분류된 상태이다. 실제 6,500만 년 전 지구와 충돌한 지름이 9.65km 정도로 추정되는 소행성은 이번에 관측된 소행성보다 더 작은 규모였으나 공룡의 멸종을 불러왔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소행성 충돌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관측됐으며 충돌 가능성은 1/6만 3000이다. 이러한 확률은 지구 인류의 생존 가능성이 99.9984%에 달하는 것이다.



이 소행성은 오는 2024년 지구에 더 접근하게 되는데 이때 과학자들은 이 소행성의 정확한 궤도를 계산해 낼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 아직 걱정하기엔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