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35kg 초 고도비만 견공, '다이어트 성공' 화제
경제 2013/10/18 16:50 입력 | 2013/10/18 16:52 수정

100%x200

출처='오비'페이스북 페이지

100%x200

출처='오비'페이스북 페이지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체중이 35kg였던 초 고도비만 견공이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다.



체중이 35kg이나 돼 한번 뒤집어지면 일어설 수 없고, 걷는 것조차 버거운 초 고도비만 견의 다이어트 성공 소식이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5세인 닥스훈트종의 ‘오비’는 노부부 주인의 지나친 사랑으로 인해 과식으로 체중이 35kg까지 찐 초 고도비만 개였다. 오비의 새 주인이 된 축산학 학위·수의 자격 등을 가진 노라 바나타 씨는 먹이 제한,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시켜 오비는 1년 동안 약 23kg 감량에 성공했다.



비만 당시 오비는 닥스훈트 견종의 특징인 짧은 다리를 가진데다가 비만으로 인해 커진 복부로 걷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였고 복부의 피부는 지나친 마찰로 인해 벗겨져 있었다. 이 때문에 오비가 이동할 때에는 특별 보행 벨트가 필요할 정도였다.



걸을 수 없는 오비는 운동에 의한 감량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물을 이용한 운동요법과 식사요법으로 체중을 감량해 나갔다. 감량 후 비만에 의해 늘어나 버린 약 1kg의 복부 피부를 제거하는 성형수술을 받고 오비는 완전히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한편, 오비의 다이어트 과정을 기록한 페이스북 페이지 ‘Obie Dog Story’는 이미 10만 명 이상이 구독 중이며 미국 토크쇼에 출연하기도 한 오비 앞으로 천만 달러의 기부금이 모이기도 했다. 오비의 주인인 노라 씨는 “오비의 이야기가 다이어트에 힘쓰는 사람들과 동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