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기본요금 3000원 시대 도래에 누리꾼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세상’
경제 2013/09/24 18: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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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서울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 시대가 도래 할 예정이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연내 3천원으로 지금보다 600원 인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2천900원3천100원으로 인상하는 요금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24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서울시는 255개 법인택시조합의 3년치 운행, 경영실태 전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송 원가를 분석해 택시 기본 요금을 인상하는 조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지금 2천400원 보다 600원 올린 3천원, 대형·모범택시는 4천500원에서 500원 올린 5천원으로 책정됐으며 소형택시 요금은 현행대로 2천100원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요금조정안에는 시계외요금 부활과 거리 요금을 142m당 100원씩 받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계외요금’은 서울 택시가 경기도로 갈 때 요금의 20%를 더 받는 제도로 1982년 심야 통행금지 폐지 이후 수도권 시민의 귀가 편의를 위해 도입됐지만 2009년 6월 택시요금을 1천900원에서 2천400원으로 올리면서 서울시와 연접한 11개 도시로 갈 때 시계외 할증요금제를 폐지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월급 빼고 다 오르네” “내 월급만 이 모양이네” “서비스부터 좀 어떻게 해보지?” “승차거부나 안하면 다행이지” “안타면 되니까 상관 없음”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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