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크림’이라더니, 스테로이드 듬뿍 …대기업 홈쇼핑에서 버젓이 판매
경제 2013/09/23 10: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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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스테로이드 피해사례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기적의 크림’이 사실은 스테로이드 덩어리로 밝혀져 부작용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2일 MBC는 유명 홈쇼핑에서 판매한 일명 '기적의 크림'의 부작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기적의 크림'이라 불리는 수입 화장품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이 스테로이드 검출로 판매 금지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홈쇼핑으로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에 따르면 두 주부가 홈쇼핑으로 해당 화장품을 사용한 뒤 피부에 붉음 염증이 생겼으며 1년 가까이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완치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홈쇼핑은 판매 금지 처분 사실을 구매자들에게 즉각 알리지 않았고 자신들은 법적 책임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고객에 대해서만 보상한 것으로 MBC는 전했다.



‘기적의 크림’이라 불리는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에 포함된 스테로이드 성분은 모낭염뿐만 아니라 혈관확장, 피부 파괴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적의 크림이라더니 이런 속임수가, 무섭다”, “기적의 크림이 아닌 스테로이드 크림”, “믿을 놈 하나 없다더니 대기업 홈쇼핑에서 저런 걸 팔고 괘씸하다”, “완전 배 째라 식이네 어처구니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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