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욱, 목뼈 미세골절로 전치 6주 판정
스포츠/레저 2017/03/28 18: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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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태욱 경추 5번 미세골절, 전치 6주 진단…오늘 퇴원 예정”

[디오데오 뉴스] 잠비아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정태욱(20·아주대)이 정밀검사 결과 경추(목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정태욱이 오늘 오전 천안 순천향병원에서 진행한 정밀검사에서 경추 5번 전방의 미세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정태욱은 바로 퇴원수속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정태욱은 전날(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2017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 2차전에서 후반 35분 공중볼을 다투다 머리에 턱을 가격당하는 끔찍한 충돌이 벌어졌고,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었다.

이에 선수들과 주심이 달려왔고, 이상민은 빠르게 정태욱의 기도를 확보, 인공호흡을 했고, 다른 선수들은 정태욱의 테이핑을 풀고 축구화를 벗기는 등 신속히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후 의료진이 투입됐고, 머리를 고정한 채 앰뷸런스로 옮겨졌다.

정태욱은 피검사와 CT 촬영 등 간단한 검사를 받았고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더 정밀한 검사를 위해 MRI 촬영을 했고, 경추 5번 전방의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한편, 정태욱은 28일 퇴원 후 집에서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 사진 = 뉴스1, 대한축구협회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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