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 '최민수 울렁증', 팬들 생각에 '눈물'… 네티즌"반전 매력 넘쳐"
문화 2013/09/20 12:59 입력 | 2013/09/20 13: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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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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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배우 이다희가 방송에서 ‘최민수 울렁증’을 고백하는 한편, 요리 코너에서 눈물을 보여 관심이 쏠렸다.



19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수목드라마 '비밀'의 출연진인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등장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다희는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출연했던 얘기를 꺼내며 "준비 기간이 길었다. 1년 넘게 승마를 배우고 액션스쿨을 다녔다. 내가 운동선수인가 착각할 정도였다"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다희는 "태왕사신기 준비만 1년 반 하다가 결국 촬영에 들어갔는데, 당시 칼을 맞고 아파하면서 앞으로 가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최민수 선배님이 '야, 이 새끼야. 너, 지금 아파서 죽을 상황인데 그렇게 걸어가는 게 말이 돼?'라며 혼쭐을 내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그때 아무렇지 않은 척 최민수 선배님이 시키는 대로 하긴 했는데, 차에 와서 몰래 울기도 했다"며 “이후 최민수 선배를 볼 때마다 무섭다. TV에서 예능에 나오는 것만 봐도 무섭다"며 최민수 울렁증을 고백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자, 그래서 최민수 선배를 모셔봤다"고 말하자 이다희는 깜짝 놀라 어쩔 줄을 몰라 했으나 장난으로 밝혀져 이에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이 자신만의 요리를 소개하는 ‘야간 매점 코너’에서 이다희가 된장과 크림소스로 만든 라면 파스타를 공개했지만, MC 유재석과 박명수의 호응이 좋지 않아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날 공개한 레시피는 팬들의 투표로 결정한 것으로, 이다희는 1등을 하고 오겠다고 팬들과 약속했으나 다른 출연진들의 막강 레시피로 인해 이내 눈물을 보이고 만 것. 이다희의 눈물에 당황한 유재석은 계속해서 파스타를 시식하며 분위기를 풀었고 메뉴 이름을 ‘눈물의 이다희’로 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희의 ‘최민수 울렁증’ 사연과 ‘눈물’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다희 너무 귀여워. 사람이 순수한 것 같다”, “맘이 여린 사람인 듯. 울지 마요”, “드라마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더니, 반전 매력 넘치네”, “팬들 아끼는 모습이 여기까지 전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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