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월북 시도 남성 사살, 해당 남성은 일본에서 추방된 40대로 추정
정치 2013/09/16 18: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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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디오데오 뉴스]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한 남성이 사살됐다.



군 당국은 16일 오후 2시 23분께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하던 40대 추정 남성 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경기도 파주시 서북방 최전방 지역에서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했으며, 이에 초병은 월북을 시도하던 남성을 향해 남쪽으로 돌아오라는 통제를 밝혔지만 이 남성이 응하지 않았고 결국 초병은 K-2와 K-3 등의 화기로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건은 임진각 서쪽 5~6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임진강만 건너면 북한 땅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경계 근무 초병이 월북 시도자에 사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로 판단된다”며 “초병 입장에서는 북한군인지 민간인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에 군 당국은 해당 부대를 중심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망자 인적사항 등을 조사 중이며, 1차적으로 군을 중심으로 조사 후 필요하면 다른 기관도 조사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월북을 시도한 남자는 40대로 일본에서 추방당한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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