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스타 알론소,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최고일 때 떠나고 싶었다”
스포츠/레저 2017/03/10 18:25 입력

알론소, 현역 은퇴 선언 “축구를 위해 살았고, 사랑했다”
[디오데오 뉴스] 스페인 축구 스타 사비 알론소(36)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다.
알론소는 9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필드를 떠난다고 밝혔다.
알론소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여전히 몸 상태는 좋지만, 지금이 옳은 순간이라 생각했다. 최고 수준에 있을 때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었다. 바이에른의 일원으로 뛸 수 있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트위터에 등을 보이고 인사를 하는 사진과 함께 “축구를 위해 살았고, 축구를 사랑했다. 아름다운 게임에 작별을 고한다”고 적었다.
2000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서 프로로 데뷔한 알론소는 2004년 리버풀(잉글랜드)로 이적했으며, 그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으로 이적해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2012), UEFA 챔피언스리그(2014)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알론소는 팀의 분데스리가 연패를 이끌어왔다.
알론소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면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08년·2012년 UEFA 유럽축구선권(유로)에서도 우승했다.
( 사진 = 사비 알론소 트위터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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