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이티 4-1로 승리, 누리꾼 ‘간만에 골잔치 게임’
스포츠/레저 2013/09/06 22: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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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세 명의 수비수에 쌓였지만 측면 돌파 시도하는 이청용

[디오데오 뉴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아이티를 상태로 친선 평가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인천시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FIFA 랭킹 74위인 아이티와 친선 평가전에서 2골을 터트린 손흥민과 구자철, 이근호의 페널티킥 골로 4-1 대승으로 겯기를 압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은 지동원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이근호를 섀도 스트라이커로 내보냈으며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고요한을 배치한 4-2-3-1 전술로 아이티를 제압했다.



전반 9분 이근호의 오른쪽 크로스를 지동원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18분 페널티지역 프리킥 상황에서 하대성이 날린 슈팅은 골키퍼 선방으로 실패했지만 전반 20분 손흥민이 미드필드 지역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단독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아이티 골대 왼쪽 구석에 강력한 볼을 꽂았다.



하지만 손흥민 골이 터진 5분 뒤 아이티 케르팽 벨포르는 이브 데스마레의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위치로 돌려놨다.



그러자 홍명보는 후반에 지동원과 고요한 대신 구자철과 이청용을 투입했고 후반 4분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아이티 수비수와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에 구자철은 침착하게 아이티 골대 오른쪽으로 공을 차며 승부를 다시 한국 쪽으로 기울였다.



이에 아이티는 후반 9분 데스마레가 반칙 판정에 항의하며 퇴장 당해 수적으로 열세를 보이며 흐트러졌고, 후반 13분 이청용은 현란한 드리블로 아이티 수비수에게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내 이근호가 3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의 골 잔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골은 첫 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후반 29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힐패스로 살짝 넘겨준 볼을 잡아 자신의 A매치 4호 골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 중 돋보였던 것은 손흥민이었다. 두 골을 넣으며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기량을 맘껏 뽐냈지만 손흥민 이외에도 가장 크게 활약하며 큰 환호성을 받 것은 바로 이청용이었다. 이청용은 아이티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후반에 출전했지만, 후반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2번 얻어냈고 해당 페널티킥이 모두 골로 연결되며 4-1의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늘 경기 완전 꿀잼” “재미있었어요” “골잔치!” “이청용, 손흥민 선수 멋있다” “오늘 다들 수고했습니다” “역시..블루드래곤이 있어야 해!”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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