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라에몽’ 탄생일 축하 기념회 개최
경제 2013/09/04 11:40 입력 | 2013/09/04 11: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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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탄생기념 케이크·도쿄타워 라이트업/출처:트위터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일본에서 ‘도라에몽’의 탄생일을 축하하는 기념회가 열렸다.



일본 NKH 뉴스에 의하면, 가나가와 현의 가와사키 시에서 인기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의 탄생일을 축하하는 기념회가 열려, 많은 팬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도라에몽’은 96년 세상을 떠난 만화가 후지코 F 후지오의 작품으로, 1999년 9월 3일 탄생해 지금까지 전 세계인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만화다. 후지코 F 후지오는 생전에 가나가와 현 가와사키 시에서 주거했다. 미래에서 온 고양이 로봇의 탄생일을 축하하는 이 기념회는 가와사키 시 타마 구에 있는 박물관에서 개최되어, 가족을 동반한 많은 팬들이 방문했다.



‘도라에몽’은 22세기에서 주인공 ‘노비타(한국에서는 ‘진구’로 번역)’의 한심한 미래를 바꾸기 위해 보내진 로봇이다. 다재다능한 신비한 로봇 도라에몽의 능력으로 노비타는 여러 도움을 받으며 불행한 미래가 바뀌어 가는 둘의 일상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완결이 채 나기 전에 작가가 사망해, 후지코 프로에서 대신 작품을 완성했다.



도라에몽의 유래는 잠자는 작가를 괴롭혔던 도둑고양이와 작가의 딸의 오뚝이(おきあがりポロンちゃん)에서 도라에몽의 모습을 떠올려 도둑고양이의 앞글자를 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본 기념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도라에몽이 그려진 케이크를 촬영하거나 연재 초기에 그려져 지금까지 미공개 중이었던 원화를 감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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