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英 매체 선정 역대 EPL 외인 100위
스포츠/레저 2017/02/07 18:25 입력 | 2017/02/07 18: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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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영국 EPL리그 역대 외국인선수 100위 선정
英 포포투, EPL 역대 외국인 선수 100인 발표…박지성 100위

[디오데오 뉴스] 박지성이 영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외국인 선수 랭킹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포포투는 7일(한국시간) EPL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들 가운데 100위부터 81위까지 20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2005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100위를 기록했다.

포포투는 “400만파운드(약 56억원)에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박지성은 처음에는 그저 유니폼을 팔기위해 온 선수로 비춰졌다. 하지만 박지성은 공격적인 움직임과 성실한 수비, 전술적인 지능 등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면서 맨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성은 매해 성장을 거듭하면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며 “퍼거슨 전 감독은 200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에서 박지성을 제외한 것이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이후 2009년과 201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발 출전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총 8시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시즌, 퀸즈 파크레인저스 1시즌) 동안 총 230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 또,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총 13차례 우승했다.

한편, 박지성은 2013년 현역 은퇴 이후 현재 맨유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 사진 = 뉴스1, 포포투 홈페이지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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